달. 주저리 주저리

차가운 몽골의 밤에 보던 따뜻해 보이던 달.
여기에도 달이 떳다.
여전히 차갑게....

손석희 曰 "전 영희가 아니라서요..."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601145&g_menu=050200

ㅎㅎ 정말 손석희 교수님께 반하겠네요.
멋진 재치십니다. 

개인적으로 안철수 교수가 출마를 하겠다는데 대해서 
반기는 마음보다는 걱정되는 마음이 크다.
정치라는게 깨끗하고 밝은 사람이 할수 있는게 아닌 듯 싶다. 

지난 대선때 문국현 대표가 나왔을때 매우 기대를 했었다.
그때는 높지 않은 표를 이끌어 냈고 가능성 수준에서 끝났지만
난 5년후를 바라봤다. 이분이라면 5년 후를 준비하여 다음번에는 
다른 결과, 바라는 결과를 이끌 어 낼거라고 
그러나 문국현의 문함대는 침몰 했다. 
기존 정치권에 의해서.
흠이 없는 사람은 흠을 만들어서라도 끄집어 내릴수 있는게 현정치권인듯 하다. 

그런 의미에서 안철수 교수 역시 
같은 길을 걷게 될지도 모른다. 
기존의 세력이 반격을 할 시간을 갖게 되면 틀림없이 끄집어 내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할 것이다. 
안 교수는 그걸 견디어 내고, 변화를 이끌 어 낼수 있을까?
안 교수 개인적으로 본다면 정치권에 나가지 않기를 바라고 
만약 나간다면, 변화를 이끌어 낼때까지 굳세게 견디어 주시길 바란다. 

파이터스 클럽 CBT 주저리 주저리



딴건 모르겠고 영상중에 다구리 보는게 끌려서 ㅋㅋㅋ

...

아우 답답하다.
학비 벌려고
삼호 들어가서 일하고 있다.
이제 일주일 조금 더 지났다
그동안 안전화 때문에 뒷꿈치가 까지고 오른쪽 무릅을 쭈그릴때마다 통증이 오고
그 외에도 관절이란 관절 마다 다 쑤셔서 언제 적응이 될까 싶었는데

이번주 월요일 가서 일하는데 그래도 좀 적응이 됐구나 싶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포도막염이 왔다.
왼쪽눈은 거의 안보이는 지경에 심장 박동에 맞춰서 눈은 욱씬 거리고 
햇볕있는 곳을 볼때마다 눈이 아려서 쳐다보질 못하겠더라.
결국 팀장에게 연락해서 하루 쉰다고 했다.

안과가서 진찰해보니 역시나 포도막염
심하게 왔단다
1시간마다 안약 넣고, 계속 병원에 나오랜다.
일단은 내일은 나오겠다고 했다.
돌아오는 길에 왼쪽 엄지발가락에 고름 나오던 것도 진찰 받으러 갔다.
발톱이 살속으로 파고 들어서 그런거라고 
수술을 해야 하는 건데 그냥 약만 먹는 걸로 해보자고 약만 받아왔다.

집에 와서 다시 팀장에게 전화해서 
내일까지 쉬겠다고 했다.
팀장은 몸 아픈거 때문에 쉰다고 하니 별말은 안하고 그냥 알겠다고만 하더라.
그날은 밤이 되도록 안약 잘 넣고 있으니 눈도 괜찮아 지는 것 같더라.
당장 내일부터 일하러 가도 아무 이상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전 날 아침처럼 왼쪽 눈으로는 거의 보이는 게 없더라.
해가 뜰 시간이 되고 나니 그나마 조금씩 무언가 보이는 듯
아침부터 대학원 선배 형이 전화해서 기숙사 됐나고 물어보더라.
서류를 잘못 준비해서 안됐다고 하니 
이번에 대학원생을 기숙사 생으로 몇명 안뽑는데 로스쿨 학생에게 우선권을 줘버려서 
자기도 안 뽑혔다고 분개를 하더라.
그러면서 국가연구장학생 이야길 다시 하더라.
일단 통과 되면 400만원을 버는 건데 써보라고 한다.
이제 일주일 남짓 남았으니 자기 같으면 그사이에 2편정도는 쓰겠다고.
사실 나도 욕심은 난다.
할수 있으면 했겠지....
그래도 다시 한번 심기 일전해서 준비해 보겠다고 했다.

지금 9시가 되어가는 시간.
계획서를 쓸려고 이런저런 자료를 읽어보는데
머리에 들어오는 것은 없다.
얼마전에 교수에게 메일 보내서 이런 방향으로 써보라고 하던데 
그쪽 자료 읽었는데 머리에 하나도 들어오질 않는다.

되는 건 없고, 몸은 아프고, 일은 앞으로도 몇번 더 빠져야 하고, 등록금은 200만원이나 하고
연초부터 뭐하나 잘 풀리는게 없는거 같다.
피곤하네 

대학을 졸업하면서 결심한거... 주저리 주저리

다시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지 않으리....

대학을 졸업하는 해에 
이제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괜히 센티멘탈해져서
대학때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잔뜩 보냈다.
아마 한 20장이상을 이런 저런 사람들에게 보냈던거 같다.
근데 카드 잘 받았다고 문자라도 보낸사람은 5명이하....

내가 인생을 잘못 살았던가 어쨓든가는 둘째 치고라도
이건 좀 너무하잖아
1/3도 잘 받았다는 말조차 해주지도 않다니!!!

그래서 결심했다
다시는 크리스마스카드따윈 보내지 않으리...

작년에 몽골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선물 보낸건 제외하고 

꽤 오랜만에 올해 크리스마스 카드를 다시 보냈다.
대학원 사람들에게...
6명에게 보냈는데 
다들 학교에 계속 나오고 있을테니 학과 사무실로 서류봉투에 넣어서 가게 했다.
그리고 봉투 앞에 **대학원생들에게 전해주세요. 크리스마스 카드 입니다.
하고 적어서...

그걸 보낸게 12월 23일....

아직까지 그 누구에게서도 카드 잘 받았다는 이야기 따윈 들려오지 않고 있다.
중간에 증발해 버렸다고도 생각할수 있겠지만
우리나라 우체국을 꽤나 신뢰하는 입장에서 
대학원 사람들이 받아 놓고 
그냥 땡겨 버렸구나 하는 생각만이 든다.

진짜 대학원이라는건 혼자 다니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2011년에는 좀더 쿨하고 시크하게 
혼자 밥먹고 당겨야 겠다.
이제와서 저렇게 무성의한 사람들에게까지 억지로 손을 내밀기에는
난 너무 나이 먹은듯...

된장 역시나 크리스마스 카드 따윈 보내는게 아니었다는..
즐거운 마음에 보내놓고,
아무것도 안했는데도 기분만 더러워지는 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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